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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2 한 사람의 능력이, 한 회사의 능력 보다 낫다면 도전하라!
한 사람의 능력이, 한 회사의 능력 보다 낫다면 도전하라!

우리에게 있어 여유 있는 호흡이란 무엇일까? 돈을 많이 벌어서 삶이 여유로워지면 여유로워질까?
디자이너들은 항상 바쁘기 때문에 ‘여유’라는 단어를 찾아 보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런 차원에서는 ‘여유’라는 단어를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프리랜서가 아닐까?

하지만 단순히 ‘여유 있는 시간’과 ‘여유로운 삶’만을 위하여, 프리랜서를 선택한다면, 결코 여유롭지 못한 삶을 살수도 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프리랜서, 또한 프리랜서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고, 성공한 프리랜서들의 삶과 작업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
전문 프리랜서 그룹인 ‘디자인 그룹 나인(http://designnine.co.kr)’ 소속의 프리랜서들의 활약을 통해 한 사람의 능력이 한 회사의 능력을 넘어서는 그 자유로운 현장을 지금부터 만나 보자.

취재 | 박현영 기자 (hypark@jungle.co.kr)
진행 ㅣ 디자인 나인 이성구 실장

언제부터인가 디자인 업계에는 프리랜서라는 직업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였다. 특별한 소속 없이 영업하고, 자유롭게 계약을 맺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프리랜서이다.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꼭 필요한 신뢰의 문제라든지, 수금의 문제라든지… 동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함께 도출되기 마련이다. “프리랜서 믿을 수 있나요?”, “퀄리티는 검증되나요?”, “잠수 탔어요~”, “일 해주고 돈 못 받았어요~” 등등 프리랜서라는 이름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말들이다.

그런 반면 같은 프리랜서이면서도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프리랜서들도 많이 있다. 바로 연예인이나 다름없는… 그들의 시스템을 분석해 볼만하다.
그들은 타고난 기질이 선택과 성장을 거쳐, 연예인 기획사의 전문 마케팅과 결합을 한다. 즉 연예인은 연기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하고 거기에 전념을 한다. 기획사는 끼 있는 연예인을 발굴하여, 지원과 마케팅을 통한 제대로 된 연예인으로 성장 시킨다.

무조건 연예인의 시스템을 따라가자는 거는 아니지만, 프리랜서에게도 디자인에만 전면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지원과 마케팅이 필요하다.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디자인그룹 나인이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프리랜서가 작업할 수 있는 작업실 지원에서부터 프로젝트 지원과 마케팅, 계약 및 수금 관리까지…모두 지원을 해 주고, 디자이너는 오로지 작업만 할 수 있게 지원을 해 준다. 마치 연예인이 관리를 받듯이 현재 이 곳은 약 500여 명의 온 오프라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달에도 수 십 건의 프로젝트를 소속 회원 프리랜서들과 수행해 내고 있다. 사람이 많아서 한 프로젝트는 모두 소화해 내고, 최근에는 에이전시 지원 업무나 파견 대행 업무까지 대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디자인 그룹 나인에 소속되어 웹, 편집, 일러스트, 플래시 등 각 분야에서 프리랜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4명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통해 프리랜서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들의 레퍼런스를 따라가 보자.


프리랜서 활동 계기.
통커뮤니케이션에서 퇴사 이후에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프리랜서로만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그룹 나인에 소속되어 좋은 점은.
우선 다른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고 할까요?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고서는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만나보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추구하는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
따듯한 그림이요! 따뜻한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포근한 색감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도 좋아합니다.
실은 저의 단점이랄까요… 상상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재미난 이야기 거리가 있고 추상적인 그림을 많이 좋아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심이 있잖아요.
그래서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욕심도 많고요.


자신만의 경쟁력.
바로 약속! 이요. 전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정말 친하게 지내고 있는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가 프리랜서 관리를 맡고 있던 사람이었는데 그 고충을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봐 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합니다.
작품의 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약속의 약속이 전부 꼬리를 물고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군데서 펑크가 나면 아주 난감하게 되거든요.
간혹 잠수를 탄다거나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가 가장 이해할 없는 부분이에요.

가장 힘들 때.
초심을 잃고 작품의 방향이 다르게 달리고 있을 때인 것 같아요.
원칙이라면 원칙이랄까요… 처음의 기획에 맞게 작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가끔은 원치 않게 대중이나 혹은 클라이언트에 맞춰 작품의 흐림이 변해 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가 가장 난감하고요. 그리고 항상 클라이언트에 만족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클라이언트가 만족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들 또한 힘든 일중에 하나입니다.
프리랜서는 모든 일을 자기가 책임을 지고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상대하기가 더 벅찬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 남으려면.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이것 저것 잘하는 것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러스트레이터로써는 자신의 그림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단 한가지의 분야일지라도 그 분야에서 만큼은 인정을 받는다면, 그 프리랜서는 오래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용도 또한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뽑아낸다 할지라도 신용이 떨어진다면 믿고 맡길 수 없거든요.

일반 연봉자에 비해 수입은.
수입은 일반 연봉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험으로 볼 때 아직까지는 프리랜서 할 때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가.
프리랜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젊음을 충분히 즐기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많이 경험하고 많이 알고자 하죠. 그래서 많은 시간을 여가에 투자 하고 있어요.
주로 활동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시간을 특별히 많이 써야 하는 것들이기에 그 부분 에서는 프리랜서가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 직업인 셈이지요.

앞으로의 계획.
저만의 그림을 찾는 일입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아요.
저만의 그림을 찾고 그 그림을 알리고 결국 저를 알리는 것이죠.
이것이 지금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것과 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006년도에는 많은 일과 여가 활동으로 인해 조금은 게을리했던 건강문제에도 신경을 좀 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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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활동 계기.
에이전시에서 밤샘작업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쓰러져 잠들어 버리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내 생활을 좀 찾고 싶기도 했고, 더 이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같은 시간에 밥 먹고 출근 하는 것이 지겨워졌어요. 전 일단 낮에는 산만해서 일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어요. 집중을 하지 못하면 그만큼 작업의 퀄리티도 떨어지고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내가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일을 하고 싶기도 했어요. 회사를 다니다 보면 그럴 수 가 없으니까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그룹 나인에 소속되어 좋은 점은.
내 생활이 자유로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길 막히는 시간에 집 밖을 나서야 할 이유도 없어지고, 특별한 드레스 코드를 추구 해야 할 이유도 없고, 디자이너가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가 있어서 좋아요.
남들 일할 때 놀 수 있다는 점! 하지만 반대로 남들 노는 시간에 일을 해야만 하는 아픔도 있죠.

추구하는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
“단 한 장의 감동!”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현란한 움직임이 아닌 단 한 장의 html로 해결되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경쟁력.
외국에서 10년간 살았다는 점이 다른 디자이너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랄까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유학을 가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문 사이트 제작에 유리 하죠.


아이디어의 근원은 어디서.
아주 신나게 놀아요. 일단 돌아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요. ‘백문이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죠. 남는 시간에 이리 저리 돌아 다니다 보면 스트레스도 쌓이지 않고, 또한 새로운 것들을 직접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요.
웹사이트를 편하게 클릭해서 얻은 지식보다는 직접 경험해서 얻은 지식들을 좋아합니다.
여행으로 해결이 안될 때는 서적을 많이 이용하는데, 외국 디자인 서적(Wallpaper, print, Communication Arts, Archive 등)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표현방식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가장 힘들 때.
잘 풀릴 경우는 좋지만, 다시 해도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고, 작업을 해놓고도 스스로 만족할 수가 없을 때 가장 힘들어요.
이걸 시안이라고 내놔야 하는 건지… 스스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또한 말도 안 되는 시간 내에 일정 분량을 소화해 내야만 할 경우, 정말 몸이 힘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외환은행 영문 사이트와 인터넷 뱅킹 프로젝트였죠.
외국인을 상대로 제작하는 사이트 인만큼 최대한 외국 Feel로 디자인 해달라고 했는데, 하고 보니, ‘너무 서양적이다’ 라는 반응 때문에 조금 더 동양적으로 만들었죠.
그런데 시안만 6~7차까지 가서 통과했나 싶었는데, 갑자기 높으신(?) 분들이 보시고 “아닌데~ “ 하는 바람에 또다시 작업을…정말 끝이 없는 시안 제출이 계속됐죠.
또한 인터넷 뱅킹 버튼 바꾸기를 여러 차례, 버튼의 숫자는 말도 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 남으려면.
약속을 잘 지키면 됩니다.
프리랜서로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약속을 잘 지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하게 말해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연봉자에 비해서 수입은.
저 같은 경우는 일반 연봉자에 비해 높은 편인데, 대부분 그런 편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계획.
죽이는 거 하나만 오픈하자!
항상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다짐하는 것이지만 끝에는 뒷심이 풀려 불만족스러운 사이트를 오픈하고 맙니다. 처음처럼이라는 말 누구나 쉽게 하지만 그래서 더 지켜내기가 어려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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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능력이, 한 회사의 능력 보다 낫다면 도전하라!

프리랜서 활동 계기.
3년 전 근무한 (주)컴씨란 회사에서 디자이너이면서 컨설팅 업무와 연계되는 작업들을 했었어요. 처음엔 담당 업무에 대해 난감한 점이 많았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의외로 시야가 트이는 것을 느꼈죠. 그때 업무 외로 시험 삼아 몇 가지 사업계획서를 준비해봤었는데, (나중에 검토해보니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못했지만) 그 결과 회사 내에서 단순히 디자인 업무만 생각하면 시야가 한정적일 수 있단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미래를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독립할 계획을 그때 처음 세웠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그룹 나인에 소속되어 좋은 점.
아직 많은 일들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을 접해볼 수 있어 재미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간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기존에 알던 프리랜서들과 상호 협력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해왔었지만, 현실에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인력의 한계와 새로 맺게 되는 인력에 대한 검증 등 일 진행 외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커버해 줄 수 있는 구조니,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각자 개인은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되었죠.

추구하는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
특별한 스타일은 없어요. 그냥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의뢰 받으면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이 재미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접근하는 편이죠. 그렇게 진행된 일들은 작업시간이 노는 시간이 되니까요.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바를 빨리 캐치해 플러스 알파를 가미하는 것. 클라이언트가 원하던 것에 연계하면 효과가 좋을 것을 꼭 한 두 가지 준비해 제안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편이에요. 채택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대부분 반응이 긍정적이죠.

편집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
발 품파는 것, 시간 관념, 신뢰 형성, 무난함 탈피.

아이디어의 근원은 어디서.
평상시에 괜찮은 디자인 샘플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러프하게 스케치를 해둡니다. 갑자기 일이 꽉 막힐 때는 반복적으로 자료들을 들춰보는 편이죠.

가장 힘들 때.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될 때죠. 내가 표현 하려고 하는 것이 잘 전달이 안될 때와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바가 모호하다고 생각될 때 가장 난감하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에피소드.
아무래도 고생한 작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삼성생명 Life 매거진 PT 작업 때였는데 200페이지 분량의 잡지를 작업해 보내야 했었죠. 4종류, 그러니까 4~50대 남성, 3~40대 남성, 여성, 골프 매니아 대상으로 각각 다른 컨텐츠로 만들어 보냈으니 총 4권이었습니다. 그걸 디자이너 3명이 단 3일 동안 해야 했죠. 철야 마지막 날 거의 폐인이 되어 죽을 먹어도 속에서 안받았던 기억이 남네요.

일반 연봉자에 비해서 수입은.
물론 아직까지 정확한 계산을 해보진 않았지만, 일반 연봉에 비해서는 좀 높은 편이죠.

앞으로의 계획.
디자인 관련 단행본 책자를 기획하고 있어요. 아직 출판 기획서도 완성되지 않은 단계지만 올해 안에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진 실무에만 치중해 왔는데, 관련 세미나 등 참석을 많이 해 안목을 넓히는데 힘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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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활동 계기.
99년에 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에 혈기왕성한 시기에 깁스를 하고 병원에서 지내게 되어 지루한 나날을 보내던 차에 플래시 제작에 대한 책을 한 권 선물 받게 되었죠.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탓에 기본 이미지 에디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루던 차였지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플래시의 매력과 재미에 흠뻑 빠져버렸죠.
그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플래시로 만든 콘텐츠도 많지 않았고 작업자도 없었던 덕에 어설픈 실력으로도 일을 시작할 수 있었죠. 지금이라면 아마 명함도 못 내밀 포트폴리오지만 그땐 워낙 작업자들이 없었던 탓에 가능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케이스였죠.
인터넷 구인란에서 찾은 재택가능, 간단한 플래시작업으로 시작된 프리랜서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그룹 나인에 소속돼 좋은 점.
첫째로는 안전한 영업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프리랜서는 개인사업자로 크게 다를 것이 없어요. 프리랜서를 찾는 회사입장에서도 그리고 일감을 찾아 다니는 프리랜서의 입장에서도 첫 거래는 어느 정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과연 실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프리랜서인가에 대한 어느 정도 보장받길 원하고 반면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프로젝트의 전체 진행에 있어서 진행 프로세스가 합리적인가 혹은 결제부분에 있어서도 안정적인가에 대한 부담감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디자인나인에 소속이 되면 이러한 위험부담이 줄어들죠. 어느 정도 검증된 회사와 프리랜서가 만나게 되니 프로젝트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당연히 작업물의 결과물도 좋을 수 밖에 없죠.
한마디로 매부 좋고 누이 좋은 거죠.

두 번째로는 스케줄 계획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프리랜서는 소속이 없는 직업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영업능력과 실력에 따라 실적이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그 실적은 곧 시간의 투자로 연결이 되죠. 아무리 실력이 좋은 프리랜서라고 해도 늘 일감을 찾아 다녀야 한다면 일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시간보다 미팅과 인터뷰로 시간을 허비하게 되니까요. 디자인그룹 나인은 그런 시간을 줄여주고 또한 강점은 검증 받은 실력자라면 그만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일과 연결을 해주시거든요.
프로젝트 진행 기간 동안 바짝 일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한 열흘 정도 단꿈 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그래서 가능하죠.

추구하는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
재미는 있는 콘텐츠 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스토리보드를 받아보면 일단 제가 유저의 입장이 되어 정독을 해봅니다.
머리 속에서는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보고 반영합니다. 사실 유저들이 보기에도 재미없는 콘텐츠들은 제작하는 사람들도 제작의 재미를 못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고 신나게 만든 작업 물 일수록 반응도 좋거든요.
아마도 보는 눈들은 비슷한 것 같아요.


자신만의 경쟁력.
답변을 하려니 좀 쑥스럽네요.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일을 하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일을 중심으로 만나게 되지만 우리가 일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늘 생각하죠.
제가 만나는 담당PM을 만족시키고 그리고 클라이언트 회사를 만족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콘텐츠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나름 기준을 새워놓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 힘들 때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좋은 결과가 더 많거든요.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첫째, 귀를 활짝 열고 듣고 또 들어라.
클라이언트분들을 만나면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드립니다.
“전 예술가가 아닙니다.”
콘텐츠 제작은 다분히 제작자 취향이 묻어날 수 있습니다.
같은 상황을 표현하고 같은 디자인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작업자의 머리에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떄문에 작업자의 개인적 취향과 특징이 묻어나죠. 때문에 취향이 다른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충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만약 제가 예술가라면 그런 충돌에서 의견을 굽히지 않고 깨져버리겠죠.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미에 대한 다양한 개인적 취향이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 스스로도 한번 더 생각하고 더 귀를 활짝 열고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둘째, 제작자의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라.
콘텐츠 제작의 과정은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는 기획 되어진 스토리보드와 제작 소스를 받아 기계적으로 설계도대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세분화 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분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콘텐츠의 생기를 불어넣고 디테일을 완성시키기 위한 좋은 제안이라면 클라이언트도 두 손들어 환영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더 매끄럽지 않을까요? 등등..기획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테니까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제작자는 기획자가 놓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수 있거든요.
단 너무 산으로 가는 제안이나, 기획을 다시 해야 하는 제안은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좋은 아이디어지만 기획의 큰 틀을 흔들어 놓는다면 차라리 안 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많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담당 PM에게 살짝 참고 자료로 보내드리며 다음 작업을 기약하는 것이 좋겠죠?

셋째, 의리를 지켜라!
이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면 늘 편한 <넉넉한 일정과 고단가의 일을 말하죠> 일들만 만나지는 않습니다. 밤 10시에 원고 보내시고 내일아침에 납품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일명 <발등에 불> 같은 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살인적인 일정과 누군가 이미 어느 정도 제작하다가 포기한 제작물 파일 그리고 낮은 단가의 일 일지라고 저와 안면이 있으신 분의 부탁이라면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물론 스케줄이 허락해야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밤샘을 이겨냅니다.
이렇게 한번 의리를 보여드리면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예전보다 더욱 돈독해지거든요.
좋은 일이 있으실 때 제일 먼저 의리를 보여드린 제게 먼저 전화를 하시죠.
어떻게 보면 클라이언트에게는 이런 상황의 의리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큰 감동일테니까요.

아이디어의 근원은 어디서.
만화책과 웹 서핑입니다.
만화책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형제들 덕분에 3천여 권의 만화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화를 즐겨보면서 연출과 화면 공부가 자연스레 된 것 같습니다.
이 계통의 일들은 보는 만큼 실력이 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만화책, 애니메이션, 그리고 웹
서핑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작업물을 보며 배웁니다.
그러다 보면 실력도 부쩍 늘고 워낙 쟁쟁한 실력자들이 많아서 덤으로 자기개발에 무궁한 의욕도 생겨나지요.

우리나라에서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 남으려면.
어느 분야에서든 그렇겠지만 자기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약속을 지키는 프리랜서가 되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는 언제든 종료시점이 있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종료시점이 달라지거든요. 약속을 지키는 프리랜서라는 신뢰가 쌓인다면 프로젝트는 종료되어도 관계는 지속되므로 그 만큼 프리랜서로써의 생명력도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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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능력이, 한 회사의 능력 보다 낫다면 도전하라!
지금까지 인터뷰한 디자인그룹 나인의 프리랜서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프리랜서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이번 인터뷰에 소개된 4명을 포함하여 디자인그룹 나인의 프리랜서들이 말하는 11가지 성공방법론을 이성구 실장을 통해 들어 보았다.

1.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을 지켜라 ! 시간이 금이면 약속은 다이아몬드다!
납기일은 기본이고, 고객과의 미팅 약속 등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꼭 지키는 프리랜서가 되어야 한다. 가끔 약속 하고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프리랜서들을 종종 만난다. 화난다. 나만 화가 날까? 약속 잘 지키다 보면 클라이언트와의 신뢰가 쌓이고, 그 클라이언트는 다이아몬드 같은 프로젝트를 의뢰 하거나 연결해 준다.

2. 잠수함(?)은 피하라 ! 한번 잠수하면 영원히 못 나온다.
일을 하다 보면 정말 잠수(?)하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지 잠수를 타면 안 된다. 잠수 타면 프리랜서의 생활은 끝이다. 잠수 잘하는 프리랜서 리스트를 만들어서 공개하고 싶을 정도다. 업계는 좁다. 정말 영원히 업계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아니 잠수탄 죄책감에 스스로를 견디지 못해 업계를 떠나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다. 디자인 그룹나인도 잠수 안 타는 디자이너에게 일을 준다.

3. 자신의 전화 번호는 반드시 두 개 이상 알려라.
집도 절도 없는 프리랜서로 낙인 찍히지 않으려면 꼭, 연락처를 두 개 남겨라. 하나는 핸드폰, 하나는 집 전화나 작업실. 일을 잘 하던 못하던 간에 연락이 안 될 때 가장 먼저 신뢰의 끈을 놓기 쉽다. 또한 가장 많은 오해도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4. 새끼줄이 동아줄 된다!
일을 하다 보면 프로젝트가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 일을 받는 기준이 돈의 많고 적음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돈만을 쫓다가는 큰 일을 못한다. 작은 새끼줄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아줄로 변한다. 나름대로의 기준과 가치로 프로젝트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5. 일이 없을 때는 역 제안을 하라!
시간이 돈인 프리랜서에게는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사이에 빈 시간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먼저 클라이언트에게 제안해 보아라.
돈은 클라이언트가 수익이 난 만큼의 수익률로 받아라. 클라이언트에게 부담도 줄이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것이 더 수익률이 좋을 때가 있다. 주식이나 상품으로 받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6. 계약서는 필수, 계약 전 결제 상황을 정확히 하라.
계약서를 꼭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당연한 일을 잘 안 할 때가 많다. 가능하면 꼭 계약 채결하고 힘들면 장기 계약을 하라. 그러면 서로가 쉬워진다. 그리고 계약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계약 후 수금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일하고 6개월 후에 받으면 6개월 동안 손가락만 빨아야 하지 않겠는가.

7. 수금, 못 받았다고 절대 포기 하지 마라.
가끔 일해 주고 돈 못 받는 경우가 있다고들 한다. 돈을 2개월 이상 못 받으면 다른 방법을 찾아라.
변호사 사무실, 법원(소액재판)과 경찰서(경제과) 등에 가면 아주 쉽고 친절하게 도움을 준다. 겁먹을 필요 없다. 계약서가 있거나 사실 관계라면 말이다. 단, 일 진행에 문제가 없었을 때에만 해당된다.

8. 강의를 해라 ! 프리랜서가 투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프리랜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잡 중 하나가 강의다. 고정 수입이 생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꼭 한번 시도해 보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강의를 하면 된다.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자신이 작업한 것부터 시작하라. 전문기관을 통한 강의가 아직은 두렵다면, 무료 봉사 강의부터 시작하라. 다 도움이 될 것이다.

9. 맘은 free, 몸은 소속 ! 혼자 하는 마케팅은 힘이 없다.
프리랜서에게 있어 마케팅은 생명과도 같다. 일이 들어 오지 않으면 굶어야 한다. 그런데 혼자 하는 마케팅은 아무래도 제약과 제한이 많다. 이럴 때는 팀을 꾸리거나 디자인 그룹 나인과 같은 에이전시에 소속 프리랜서로 등록 후 활동하라. 최소한 돈 뜯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10. 세금 관계를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이 점프할 수 있는 밑 거름이다.
모든 거래에는 부가세(VAT)를 기본으로 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특히 회사에서는 계산서를 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 프리랜서는 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원천징수세(3.3%)를 뗀다. 개인 프리랜서도 맘만 먹으면 개인사업자로 사업자를 낼 수 있다. 약 3000만원 정도는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니, 사업자를 내고 계산서 발행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는 계산서를 발행 할 수 있는 프리랜서가 좀 더 크고 좋은 프로젝트를 수주 하게 될 것이다.

11. 절대 혼자라는 생각을 버려라 !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클라이언트이자 친구이다.
성공한 프리랜서의 대부분은 그 주변에 사람이 많다. 프리랜서라고 항상 혼자라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모두 클라이언트가 될 수도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해 보면, 거기에서부터 길이 보일 것이다. 그래도 사람이 없다면, 팀을 결성하거나, 결성된 팀에 소속 되거나, 그룹에 소속 되라. 그 다음 나에게 맞게 사람들을 디자인하라!
사람은 돈 없이는 살아도, 혼자는 못 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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